현대식 시설로 확충된 사랑의 식당 개관-연합뉴스 > 언론 속 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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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동구노인종합복지관-사랑의 식당 개관-연합뉴스
그 동안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구노인종합복지관내 사랑의 식당이 오는 24일 확충공사를 마무리짓고 \'실버피아\'라는 이름의 현대식 시설로 새롭게 개관한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식당공간 부족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사랑의 식당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 지난 해 8월 확충공사를 착공하여 5개월여간의 신축과정을 거쳐 총 144석을 갖춘 최고의 현대식 시설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랑의 식당 명칭을 실버(silver)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노인천국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실버피아(silverpia)로 정해 동구어르신들이 천국과 같은 기쁨을 누리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연면적 530.9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동구 사랑의 식당은 확충전까지만 해도 지하 1층의 협소한 노후시설(103.68㎡)로 1회 70명 미만 정도만 식사가 가능하여 하루 300∼350명 이용시에는 4∼5회 교대식사로 불편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확충공사가 완공을 통해 앞으로 질 높은 식사서비스는 물론 15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 동안 점심 적정시기 선택에 어려움을 겪어온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동구노인종합복지관내 사랑의 식당을 이용하는 노인은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인근 경로당 회원까지 포함해 총 550명에 달하는 등 사랑의 식당 이용객 기준으로 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에 확충된 사랑의 식당 개관을 통해 동구 관내 어르신들께서 제때에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결식 해소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특별한 결식 우려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들의 관리시스템 강화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