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복노조 파업 2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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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파업 23일째
이글거리는 복지관 아스팔트 위에서 메아리 없는 재활협회장 이정일과 관장 임성욱을 향해 오늘도 변함 없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외치고 또 외쳤다.
파업 23일째
8월 12일 복지관의 수탁법인인 재활협회 이사회는 열렸지만 아무런 결과물이 없다. 운영위원회는 한번도 열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즉, 이곳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재활협회와 직접 운영하는 복지관장이 복지관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도 없다고 볼 수 있다. 하루 백여명의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관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와 다름이 없다.
이용자들의 불편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해결책도 내 놓지 않는 재활협회장과 관장의 태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기관장의 역할이 이용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존재한다고 밖에 비추어지지 않는다.
"이용자를 저버린 협회장과 관장은 각성하라."
광주장애인복지관은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하게 운영되어 왔다. 현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것은 아직까지 불투명하게 운영했던 관행을 깨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민주화되고 투명화하려는 노동조합을 탄압하겠다는 작태인 것이다.
광주시는 현재 어떠한가? 당연히 지도감독의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 및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것을 노사문제로만 치부하고 이용자들의 피해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 현재 재활협회장과 관장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일이 이렇게 피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지도감독을 하지 않는 태도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복지관 일을 외면하지 말고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하루속히 정상화의 의지를 표방해야 할 것이다.
"이용자가 신음하고 있다. 광주시가 직접 나서 복지관 문제 해결하라"
광주장애인복지관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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