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파업22일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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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파업 22일째
광주시청 시민자유게시판에 광주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불만이 붉어져 나오고 있다. 모두들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 복지관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의 글이 쓰여있다. 그리고 해결을 위해 광주시가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장애인복지관 노동조합도 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통해 광주시가 나서 줄 것을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왜 이용자들과 노동조합에서는 광주시가 나설 것을 주장하는가? 그것의 대답은 간명하다. 바로 광주시가 나섰을 때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복지관 운영에 있어 모든 예산을 보건복지부와 광주시에서 전액지원 받고 있다. 광주시가 재활협회에 위탁을 주었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민과 광주시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고로 광주시가 책임을 맡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복지관에 대한 지도감독의 권한이 있다.
그렇다면 지도감독의 권한을 발동시켜 현재 복지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복지관이 왜 이렇게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심층적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광주시는 노사문제이므로 개입할 수 없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나몰라라 하는 격이다. 광주시의 역할이 무엇인가? 광주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그 역할이 아닌가! 현재 백여명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렇게 많은 광주시민(이용장애인 및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광주시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말이되는가!
현재의 문제는 재활협회장 이정일과 복지관장 임성욱이 노동조합의 정당한 절차에 의한 단체교섭을 해태함으로 인해 빚어진 파행이다. 작년 12월부터 대화로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자 노동조합은 신의성실로서 지속적으로 단체교섭을 재활협회장과 관장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지금 이때까지 교섭장에 한번 나타난 적이 없다. 그러면서 복지관장 임성욱은 노동조합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만 하고 있다. 단체협약은 노사가 함께 대화로서 체결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섭장에 나와서 상호 이해와 설득을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서 맺어지는 것이다. 단체협약의 내용과 조건은 교섭장에서 이야기 할 문제이지 그 밖에서 무리한 요구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교섭을 회피하는 태도일 뿐이다.
현재 광주시는 재활협회장과 관장이 자신의 책무에 소홀히 함으로 인해 빚어진 파행이다는 것을 알고있으리라 짐작한다. 또한 우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갈 때까지 긴 시간 고민과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리라 충분한 이해가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광주시는 더 이상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피해를 방관하지 말고 또한 장애인복지관 노동조합원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하루속히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것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 노동조합은 복지관 및 시청 앞 집회 그리고 시청 앞 1인시위를 계속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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