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넓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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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처럼 아름답다고나 할까요?
마술쟁이라고 할까요?
컴맹인 나는 언니의 권유로 일개월 뒤늦게 복지회관을 찿게 되었어요.
왜냐구요~? 어떤 선배님이 등록해서 다니시다 형편상 다음 기회로 미루신 덕분에 내가 기회를 얻었는데 너무 잘 한 일이였지요.
날마다 감사한 것은 김미환 선생님의 자상한 지도력과 도와주신 여러분의 덕분에 어린애처럼 자꾸 질문하면서 돌아서면 잊어 부끄럽기도 했지만, 자존심 접어두고 선생님 저요~! 손을 들고 바라볼 때 미소지은 얼굴로 곁에 오셔 잘 지도해 주셔서 멀게만 느껴진 컴퓨터이고, 젊은 사람들의 문화적인 생활 정보로만 생각 했었는데...
아~ 대한민국 세계속의 자랑스런 우리나라~! 사회복지~!
너무 좋은 비젼있는 노후의 삶...
호흡한 동안에 세월은 흐르고 마음은 젊으나 외모는 나타내기 조심스런 황혼이었는데 동구노인 복지회관의 넓은 사랑으로...
봄의 꽃향기 풍기는 사월~!
만물이 움트는 계절처럼 내마음 또한 연두색의 새싹 희망찬 배움의 용기가 나네요.
한 그룹이 된 언니 오빠 아우 년 수는 차이가 있지만 배움의 열기는 휴식시간 십분간도 아껴가며 말없이 연습하신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젊음을 뒤로하고 목적지는 언제 도달할지 모르지만 하얀 머리 곱게 염색하고 좋은 옷 갈아 입고 일주일에 두 번씩 지하철 우대권 손에 들고 오르내리며 발길을 독촉하여 집으로 들어선 난 거울 한 번 다시보면 어느새 검은머리 하얀 모습 내밀고~!!......
지나간 시간들 회상하면서 헛되고 헛된것 같은 내 발 자취 어떻게 되었을까?
흘러간 필름을 되돌려보면서 컴퓨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려본다.
서툴기는 하지만 성경 말씀도 쓰고 자녀들과 이메일도 주고 받으며 컴퓨터 화면에 아름답게 수놓을거예요!
너무 좋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울증도, 치매도 틈 못 타고요, 건강을 지켜준 컴퓨터 영원한 나의 친구 이런 문명을 받게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된 사회 속에서 노후를 보내게 됨을 감사하며 노력한 후손들에게 더욱 발전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나 후배들에게 동구노인 복지회관을 자랑하며 권유 할거랍니다.
어느 곳 보다 더욱 발전한 동구노인 복지회관이 있기에, 관장님의 노력 봉사와 협력하신 여러 선생님의 덕택으로 오래토록 자랑스런 실버들의 꿈을 담은 집이 되리라 믿습니다 !
아쉬운 졸업, 그러나 손짓한 중급반이 기다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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