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교육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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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날 들뜬 소녀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복지관을 드나든지 벌써 6개월이 되었내요.
세월이 흐르는것도 모르고 사는게 바빳는데 내 나이가 70이 넘었내요.
아이들도 다 여우고,손자손녀도 다보고 나니 내 의무는 끝났다싶고,할 일이 없어 죽을날만 기다리는것 같앗습니다. 세상이 너무 허무 했어요.
그런데 딸이 컴퓨터를 배우라고 권하더라고요.
배우고싶은 생각도 잇었지만 처음엔 자신이 없어서 안하겠다고 했지요.
그래도 엄마는 잘 할수있을거라고 응원을 해줘서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모르는것도 많고 날마다 새로운 내용들이 있어서 어렵지만 정말 재미 잇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부지런히 연습하겟습니다.
예전엔 컴퓨터를 만지면 뭐가 지워진다고 해서 손도 못데보고,아에 그림에 떡이었습니다.
키고 끄는것도 못했는데,지금은 딸집으로 가나 아들집으로 가나 ,내마음데로 키고끄고 연습도 하고 너무너무 재미 있고 신이납니다. 손자 손녀들에게 메일도 보내고 답장도 받습니다. 이 모든것이 복지회관정보화 교실 덕분입니다.
관장님,사무국장님,선생님들 고맙습니다. 항상 자상하고 친절하게 지도해 주셔서 이만큼 배울수 있었습니다. 복지회관이 더욱 발전해서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06.10.17
김순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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