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어젯밤부터 펑펑 내렸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첫눈이었지만......마음이 애타기 시작했는데......
10여년전부터 C.C.C.대학생들이 모금하여, 매년겨울마다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내복을 나눠드렸는데.....
3년전부터는 르노삼성자동차직원들의 정성으로 1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3년째 겨울내복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눈이 펑펑와서 어르신들이 못오실줄알고 걱정했건만....
.......한어르신은 '내복을 한벌씩 주는데 눈보라가 쳐도 와야지요~~~~~너무감사합...'라고 하셔서 보니, 내복받으실 어려운 어르신 120 여분, 공연하실 노인문화센터어르신 70여분 모두모두 오신거예요...
정말 정말 따뜻한 겨울이 느껴졌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